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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리얼 팁

[ 캐나다 ] 오로라를 찾아서 떠나는 캐나다 토론토 근교여행 1편 : 준비, Northern lights in Canada!

오로라를 찾아서 준비편

 

오늘은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오로라 (북극광 : Northern lights)를 찾기 위한 여정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솔직히 아직까지 여행다운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 시기적으로도 그런 것 같아 미루고 미루었다. 다른 주로 이동할 수는 없기에 토론토 근교에서 가보는 당일 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오로라는 말로만 듣고 가끔 사진상으로 접해 보았다. 오로라가 무엇인지부터 찾아보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즈마 입자(전자 또는 양성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빛을 내는 광전(光電) 현상이다."

 

조금 어렵다. 한마디로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지구 상에 관측이 되는 자연현상이다. 오로라는 주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 즉 극지방에 가까울수록 관측이 쉽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자기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오로라는 남극에서도 관측이 가능한데 이는 남극광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예전 이곳에 오기전 캐나다 관련 다큐멘터리 방송을 본적 있는데 그때 벤쿠버쪽(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여행에 대하여 보았다. 그때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1박을 하면서 새벽에 별이 우수수 떨어지는 곳에서 오로라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여행 가이드는 일본분 이었는데 그가 캐나다로 이민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가 오로라고 하는 인터뷰를 보면서 설마 그점이 이유가 될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한편으론 얼마나 그 광경이 황홀하고 장관이면 그곳에 남았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무척이나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아들과 와이프에게 물어보았더니 본인들도 너무나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리서치 겸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알래스카 곰 호수 위의 오로라 - 에일슨 공군기지 촬영, 출처: United States Air Force photo by Senior Airman Joshua Strang

그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날씨정보 같은게 있을까하고 찾아보았다. 찾았다! 사이트가 재미있는 것 같다. 조금 허술해 보이는데 정보는 많은 것 같다. 사이트에 따르면 오로라 관련 실시간으로 알람도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유료로 진행하면 되는 것 같다. 우선 필자는 유료 서비스까지는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홈페이지 정보만 조금 보았다. 

 

spaceweather.com/index.php

 

SpaceWeather.com -- News and information about meteor showers, solar flares, auroras, and near-Earth asteroids

  Switch to: Europe, USA, New Zealand, Antarctica Credit: NOAA/Ovation Planetary K-index Now: Kp= 0 quiet 24-hr max: Kp= 3 quiet explanation | more data Interplanetary Mag. Field Btotal: 4.8 nT Bz: -2.5 nT south more data: ACE, DSCOVR Updated: Today at 14

spaceweather.com

실시간으로 지역별 오로라가 위성사진이 올라는것다. 미국 쪽 사진을 보았다. 조금 신기하기는 하다.

 

미국영역 오로라 실시간 현황, 출처 : 스페이스웨더컴

 위의 사진상으로는 벤쿠버쪽은 정말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역적으로 필자는 불가능 하니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오로라 베스트 스팟지역을 다시 서치 해 보았다. 지도상으로 보여지는게 있으면 보기 좋을 것 같은데 쉽게 찾기가 어려웠다. 

히지만, 찾았다. 아래는 캐나다 오로라 베스트 스팟 지역이다. 

 

캐나다 오로라 최고의 관측지역, 출처 : www.canadiangeographic.ca/mapping

찾으면 찾을수록 점점 오로라와 필지가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위의 지도상에서 온타리오 지역에서는 허든 슨 만 쪽으로는 확실히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역명을 클릭하고 사이트를 알아보았으나 이번 시즌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는다고 한다. 너무 아쉬웠다. 그럼 가장 토론토 쪽과 가까운 근교 쪽으로 서치를 해보았다. 찾았다.

이번에는 갈 수 있기를 바랬다.

구글 서치를 다시 시작하였다. 지역명은 토랜스 바렌즈 다크-스카이 보호지역 (Torrance Barrens Dark Sky Preserve) 방문자들 평가는 5점 만점에 4.6개이다. 아주 좋다. 그럼 오픈 여부도 확인해 보았다. 보호지역이며 24시간 오픈으로 나온다. 지도상으로 필자의 집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 보았다. 

 

집에서 공원까지 거리, 출처 : 구글지도

필자의 집에서 편도로 2시간5분이 걸린다. 거리도 나쁘지 않다. 왕복 2시간이면 가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막내가 있지만 요즘 막내도 차를 잘 탄다.  

 

위의 위성사진상의 오로라 출몰지역과는 한참 밑의 지역이지만 오로라 관측의 목적도 있지만 날씨만 좋다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배 부를수는 없기에 수많은 별이라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체크한 것은 이번 주말의 날씨이다.  

 

그레븐허스트 주간 날씨

필자는 이번주 24일을 디데이로 정했다. 비올 확률도 낮고 약간의 해도 뜨는 걸 봐서 운이 좋으면 별들을 보고 더 나아가 정말 럭키하면 오로라도 약간의 오로라 꼬리라도 보지 않을까 바램을 가져본다. 

 

그럼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본다. 

 

1. 카메라 + 미니 트라이포드 (집에 있는 카메라는 다 챙겨보려 한다. 와이프가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안 찍는다고 핀잔을 들었다. 이번에 많이 찍겠다고 다짐해 본다.)

2. 바람막이 텐트 (한국에서 가져온 원터치 바람막이 텐트다. 여기서는 원터치 텐트를 본적이 없다. 잠을 잘 수 있는 용도는 아니지만 순수하게 바람 정도는 피할 수 있다.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한국에서 가져온 물건 중에 가장 요긴하게 많이 쓴다.)

3. 랜턴 (밤을 대비하여 랜턴도 손보고 찾아 놓아야 겠다)

4. 라면 (빠질 수 없는 별미라 생각한다. 그리고 차가운 바람에 노출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역할도 있다고 본다. 한인 슈퍼에서 사다 놓은 한국 라면으로 준비를 해야겠다.)

5. 보온병의 따뜻한 물 (공원에 갈 때 라면을 많이 먹어서 보온병에 얼마나 채워야 하는지 이제 알 수 있다. 일반 보온병에 가득 채운 2병이면 컵라면 3개는 데워 먹을 수 있다. 여분으로 1병 더 챙겨야겠다.)

6. 담요 및 여벌 옷

7. 자전거 (이것도 한국에서 가져왔다. 필자가 챙겨 온 이민 물건중에 가장 잘 챙겨온 물건 탑 3안에 들어간다.)  

 

 

이제 가족회의를 통해서 조사사항과 일정에 대하여 가족들과 공유하고 얘기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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