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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드 스타들 이야기 2탄] 지금의 전기차 전격제트작전 키트

지난번 맥가이버에 이어 오늘은 전격 제트 작전 키트 (원제목: Knight Rider)이다. 그 당시 전격제트작전은 맥가이버와 쌍대 절벽을 이루던 최고 미드 시리즈 중에 하나였다. 필자는 철저한 맥가이버 마니아였기에 키트의 마이클을 외면했다. 아니 아마도 1편에서 소개되었던 필자와 마이클과의 관계 때문에 애써 외면하려 했던 것 같다. 전편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하여 아래에 링크를 건다.

 

canadareallife.tistory.com/entry/80%EB%85%84%EB%8C%80-%EB%AF%B8%EB%93%9C-%EC%8A%A4%ED%83%80%EB%93%A4-%EC%9D%B4%EC%95%BC%EA%B8%B0-1%ED%83%84-%EC%96%B4%EB%A6%B4%EC%A0%81-%EB%82%98%EC%9D%98-%EC%9A%B0%EC%83%81-%EB%A7%A5%EA%B0%80%EC%9D%B4%EB%B2%84

 

[80년대 미드 스타들 이야기 1탄] 어릴적 나의 우상 맥가이버!

80년대 국민학교 시절 나에게는 미드 속의 우상이 있었다. 맥가이버! 일명 만능손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맥가이버 칼 (빅토 리눅스 생산제품)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기적같이 살아나는 영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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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9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시즌4편), 2008년에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다. 국내에선 KBS 2 TV를 통해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되었다고 한다. 아주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방송을 통해서 무려 2년 동안이나 골든타임(토요일)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해 보아도 최고의 미드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 역에 데이비드 해셀호프가 맹활약을 하였다. 지금 보아도 훤칠하고 멋진 비주얼이 드라마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았나 본다.

 

 전격제트작전 키트의 데이비드 해셀호프, 출처: 구글

 

전격 제트 작전 키트의 줄거리도 아주 심플하다. 

 

마이클 에이롱 이라는 전직 형사는 산업 스파이였던 동료에게 총을 맞고 버려진다. 심한 부상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지나가던 윌튼 나이트라는 갑부에게 발견되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후 그의 도움으로 치료 및 성형 수술을 받고 마이클 나이트라는 위장 신분(마이클 롱은 사망한 것으로 처리)으로 나이트 재단에서 범죄를 소탕하러 일하게 된다.

 

여기서 빼놓을수없는 그의 파트너 키트(K.I.T.T.)! 지금 생각해 보면 키트는 상당히 앞선 느낌이 있다. AI로 시스템을 통해 말을 했고 생각을 했으며 자율주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 마이클은 키트를 그가 차고 있는 시계에 명령을 하면 즉각 반응하며 마이클 있는 어느 곳이나 출동을 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이지만 마이클과 파트너를 이루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키트의 활약은 미드 애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키트의 후드 앞부분에서 번쩍 거리는 불빛은 그 당시 많은 젊은 총각들이 따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참 멋진 자동차였다. 개인적으로 그당시 LED 불빛도 사용을 안했을 때인데 어떻게 그렇게 잘도 번쩍 거리며 왔다 갔다 했는지 궁금하다.

 

 전격제트작전 키트의 드라마 포스터

데이비드 해셀호프는 전격 제트 작전 이후에도 SOS 해양구조대로도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린다. 개인적으로 해양구조대가 더 멋있었던 것 같다. 또한, 가수로도 활동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미국의 재능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하지만, 잦은 폭음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수모도 당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해셀호프는 1952년 생으로 어느덧 일흔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젊은 오빠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며 멋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직도 그를 보면 손목에 키트를 부르는 모습과 해변을 뛰어가는 해양구조대의 모습이 선하다.

 

데이비드 해셀호프, 출처: 해셀호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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