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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건강

[캐나다 마스크 자판기] 한국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마스크 자판기

이번 주말에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을 갔다. 첫째 아이 생일 선물 볼 겸 나가 보았다. 

쇼핑몰 안은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여기저기 매장앞 인원수 제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들이 보였다.

 

가장 많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매장은 애플 매장 이었다. 

캐나다 마크빌 쇼핑몰 애플 매장

긴 줄 사이로 시큐리티가 돌아다니며 체온을 재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패드가 출시되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캐나다도 의무적으로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니 모두 다 적극 동참하는 것 같다. 

 

캐나다 마크빌 쇼핑몰 모습

1층 쪽을 거닐다가 예전에 보지 못한 자판기를 한대를 발견하였다. 언뜻 보았을 때는 휴지나 패션 아이템 자판기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마스크 자판기였다. 

 

캐나다 마크빌 쇼핑몰 마스크 자판기 1

자판기 옆쪽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특색이 아주 강하다. 마치 이제 마스크도 패션처럼 착용하는 분위기이다. 한국의 자판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인 것 같다. 한국의 마스크 자판기는 패션보다는 검증받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분위기인 반면에 여기는 성능보다는 패션적인 모습에 강점을 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밖에서 보면 다양한 마스크를 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캐나다 마크빌 쇼핑몰 마스크 자판기 2

마스크 한개당 대략 1만 2천 원 (14불~) 이는 넘는 비싼 가격이다. 아래쪽에는 손소독제와 항균 물티슈가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당 마스크를 구매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여기 사람들은 옆 사람과는 다른 마스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자판기 글을 쓰다보니 한국의 자판기 문화가 갑자기 그리워진다. 특히, 예전에 도서관에서 보았던 라면 끓여주는 자판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것도 양은 냄비에 끓여 주었다. 아주 오래전 얘기인데 말이다.

또한, 천안호두과자 자판기도 생각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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