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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리얼 팁

캐나다 구스, 시작 이야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품, 캐나다 구스 관리팁, 1년 내내 할인없는 제품

캐구이야기

 

우리 가족은 작년에 처음으로 캐나다의 겨울을 맞이하였다. 토론토 근처이기 때문에 그렇게 추위를 걱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12월로 다가갈수록 캐나다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추위가 약간의 두려움으로도 번져갔다. 또한, 필자는 학교를 다니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 일이 많은 만큼 외부에서 움직임이 많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큰 맘먹고 캐나다 구스 매장에 가서 점퍼를 구매하였다. 

 

얼마 뒤, 많은 눈이 내렸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잘못 승차하여 전혀 다른 곳으로 간일이 있었다. 버스를 계속 타고 가면 점점 필자가 가야 할 방향과 멀어질 것 같아 중간에 바로 벨을 눌러 내렸다. 내리는 순간 내가 실수했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너무 추웠다. 정말 다행인 점은 그날은 캐나다 구스를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은 따뜻했지만 발은 신발은 준비가 안되었다. 정말 발가락이 하나하나 얼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발을 아무리 동동 굴러도 눈을 치우고 풀 위에 올라가 있어도 공중을 날고 있지 않은 이상 발은 땅을 지탱하고 있어야 했다. 그날 점퍼의 위력도 경험하였지만 방한 신발의 중요성을 더더욱 느낀 하루였다. 그래서 바로 방한 신발도 구매를 하였다.  극한 추위에 몸을 보호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파커, 오늘은 캐나다 구스의 이야기를 해보련 한다.

 

캐나다 구스 로고

 

캐나다 구스의 시작

1957년  토론토의 작은 창고에서 설립된 캐나다 구스는 처음에 모직 조끼, 레인 코트 및 스노우 모빌 옷을 전문으로 하는 '메트로 스포츠웨어' 회사명으로 샘 틱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1970년대 회사 설립자의 사위인 데이비드 레이스가 회사에 합류하여 다운 충전 기계를 발명하여 새로운 다운 구스의 시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부터 캐나다의 극지방에서 일하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위하여 개발된 캐나다 구스가 본격적으로 연구 생산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주기적으로 극한의 추위를 위한 캐나다인들을 위한 파카를 연구생 산하였고 추위를 위한 전문가들을 위한 맞춤형 파카를 생산하였다.

1990년대에 설립자의 손자인 데니 레이스가 1997년에 회사에 합류하며 지금의 캐나다 구스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 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대중화에 시작을 알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캐나다 구스는 메드인 캐나다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고 모든 공장 및 생산 그리고 본사를 캐나다에 전역에 두고 뛰어난 퀄리티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 제품 생산

캐나다 구스는 13개의 생산 단계와 여러 장인들의 손을 거친다고 한다. 지퍼에서 버튼까지, 박음질의 모든 부분을 신중하고 선택된 재료로 배치하여 생산된다고 한다. 또한, 제품이 생산되면 마지막 품질  보증 팀에서 모든 제품을 직접 손으로 검수하고 세부사항을 체크하여 불량률을 다시 한번 낮춘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 디자인

캐나다 구스의 기록 보관소에 가장 오래된 디자인중 하나인 '스노우 만트라'는 캐나다 북극 노동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북극 순찰대원의 순찰 업무에 추위를 버티기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가장 거친 직업의 환경과 추위에서 극한의 추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유니폼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무게 7.5파운드 그리고 -70도의 온도에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총 247개 이상의 조각으로 구성된 '스노우 만트라' 제품의 상징적인 기능은 혹독한 기후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카가 되었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의 모든 디자인에는 '스노우 만트라'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의 '스노우 만트라' 제품

 

캐나다 사람들은 캐나다 구스에 박혀있는 메드인 캐나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삼성, LG 그리고 현대 같은 많은 제품들이 한국 제품이라는 자존심과 비슷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구스 관리 팁에 대하여 올리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캐나다 구스 관리팁!

1. 캐나다 구스는 절대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다. 파카안의 충전제를 위해서 드라이 크리닝을 하면 안 된다. 외부에 이물질이 묻으면 그냥 닦아야 내야 한다. 

2. 모자에 달려있는 털은 코요테의 털로 여름 내내 털이 눌렸다면 드라이기의 차가운 바람을 쐬어주면 털이 한 올 한 올 살아올라 온다. 

3. 캐나다 구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고객 카드를 만들어 주며 언제든지 매장을 방문해서 파카 안의 구스를 살려준다.

4. 만약 제품이 외부의 힘에 의해서 손상된 것이 아닌 이상 제품의 오랜 사용으로 제품의 변형 또는 손상이 있으면 무상으로 제품 AS를 10년간 받을 수 있다.    

5. 잘 관리하면 아들과 딸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가벼운 파카가 캐나다 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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